■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고장수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이사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회용품 규제가 시행을 보름 앞두고대폭 수정되면서 카페와 식당에서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카페와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은일회용품 규제 대상에서 아예 제외됐고요. 플라스틱 빨대 금지의 유예 기간은무기한 연장된 겁니다.
정부가 고물가에 비용 부담을 져야 하는소상공인 사정을 고려해 결정을 내린 건데요. 환경 정책이 원점으로 돌아갔다거나혼선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장 상인들 반응은 어떨까요?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고장수 이사장과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고장수]
안녕하십니까?
원래 계획대로라면 오는 24일부터 식당에서 일회용 컵, 또 플라스틱 빨대 사용이 완전히 금지될 예정이었잖아요. 1년 동안은 계도기간이었어요. 그동안 어떻게 하신 거예요?
[고장수]
저희가 1년 동안 상당히 많은 준비를 해 왔습니다. 저희 협동조합은 쌀 빨대 업체랑 계약을 해서 1년 전부터 사장님들한테 이제 정책에 맞춰서 미리미리 이쪽으로 전환을 하자. 이렇게 해서 저희가 쌀 빨대 사장님한테 동의를 구해서 플라스틱 빨대와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저희가 계속 공급을 하고 있었죠.
그렇게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셨고. 손님들을 이해시키거나 설득하는 것도 또 중요한 과정이었을 것 같은데 계도기간에 처음에 좀 불편해하는 손님들도 많았을 것 같아요. 어떤 손님들이 계셨어요?
[고장수]
우선 상당히 고객분들께서도 불편함을 많이 느끼셨고 저희한테 왜 안 돼요? 그런 게 어디 있어요? 이런 식으로 물어보시고. 저희가 친환경이나 쌀 빨대로 바꾸다 보니까 고객들이 좀 드시다가 플라스틱에 비해서 금방 흐물흐물해지거나 아니면 부서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습니다. 그러면 고객이 빨대를 하나 더 주세요. 두 개를 더 주세요, 이렇게 하다 보면 저희는 비용의 추가적인 부분이 상당히 부담이 많이 됐었죠.
그리고 커피숍 가면 커피 마시다가 그대로 들고 나가려고 하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처음부터 종이컵에 달라고 하는 분들도 계셨을 것 같...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31109093158293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